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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] 여름 구름처럼 살자
덥다. 올해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성급한 더위가 찾아와 사람들을 녹초로 만들어 놓았다. 하지만 더위는 지금부터다. 신문.방송도 연일 더위 보도에 열이 올랐다. 찜통이니, 살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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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취재] 승강기 타기 겁난다…관리부실 사고 급증
지난 8월 16일 밤 서울 방화동 K아파트. 귀가 중이던 회사원 한모(28.10층 거주)씨가 탄 승강기가 갑자기 흔들리더니 7~8층과 1층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기 시작했다. 돌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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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성백제문화제 등 가을 수놓을 향토문화축제 풍성
지역마다 가을 맞이 문화행사 준비가 한창이다. 서울 남산골축제.자갈치 문화축제 등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축제에서부터 거리 미술제.연극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경제난과 찜통 더위에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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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초등학교 교실 모자라 컨테이너서 '찜통수업'
"통풍도 제대로 안되고 사방이 컴컴한 곳에서 무슨 공부가 되겠어요 - ." 28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서구검단동 검단초등학교 4학년1반 교실. 50여명의 학생중 절반 이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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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8일째.꼬리문 사고 …정전.환풍기 과열 화재.익사
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1주일째 지속되면서 더위로 인한 각종 사건.사고가 잇따르고 있다. 백화점 정전으로 고객들이 찜통 더위속에서 20여분 갇히는가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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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나흘째 찜통 더위…순천 37.4도 최고
나흘동안 이어진 찜통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. 기상청은 대서 (大暑) 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들었으며 24일에도 이같은 폭염이 계속돼 대구 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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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소 폭염소 여름나기 妙案百出
조선.중공업체가 더위잡기에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. 섭씨 30도가 넘는 야외작업장에서 용접봉을 잡아야 하는 근로자들의 어려운 작업환경을 바꿔 한여름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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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위와의 싸움 百態-산.계곡도 밤늦게까지 북적
『시원한 바람속에서 잠좀 제대로 푹 자보자.』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90년만의 혹서로 열대야현상이 연일 계속되자「찜통 밤더위」를 피해보려는 갖가지 행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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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자리 못찾는 신도시 교육|점심·휴식 시간 쉴곳이 없다
1일 정오 분당시범단지내 서현고교운동장. 학생들이 축구·배구도 하고 벤처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머리를 식혀야할 점심시간이지만 운동장에서 뛰노는 학생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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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한 도서관…말로만 "진리탐구"
『진리탐구의 산실이어야할 대학에 변변한 도서관이 없다니 말이 됩니까. 학생 정원은 7천8백명인데 도서관 좌석수는 1백64석에 불과합니다. 도서관 흉내만 내고 있지요.』 24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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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 진세근특파원 이라크에 들어가다/평온한 거리 부족한 빵
◎바그다드서 1신/신문마다 “결사항전”… 교민들은 안전/“우리는 콜라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미국은 석유 없이 어떻게 견디나” 11세 소녀 신문투고 중앙일보는 지난 2일 이라크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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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(1)|점수의 굴레|「공부 잘하는 바보」만든다
우리 교육이 신음하고 있다. 교실은 급우애를 밀쳐낸 채 점수 따기에 매달린 인간소외의 양이 된지 오래고 교사는 있어도 스승이 없다는 비판 속에 학교는「교육적 빈곤의 교육과대팽창」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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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)남원 미꾸라지찜
88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최근전북 남원은 때아닌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. 이들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미각으로 미꾸라지숙회가 등장한다. 숙회란 메뉴는 어느 요리사전에도, 그리고 어느 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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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개량주택 소·돼지 키울 곳도 없다
『집 모양이야 어떻든 옛날엔 내 집이 있었지요. 주택개량을 해야한다고 어찌나 성환지 양옥집 짓고 보니 빚더미와에 올라앉아 빚 독촉에 시달렸어요. 결국은 팔아 넘겼지만 원금 갚고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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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서클 개학맞이 발표회준비 한창
온갖 몸짓을 하며 연극대사를 외는 학생, 찜통같은 연습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땀을 흘리는 무용반원들, 불별 속의 운동장에 화판을 받쳐놓거나 서클룸 좁은 바닥에 화선지를 펴놓고